대기업 71.1%, 올해 신입사원 채용 확정!
상태바
대기업 71.1%, 올해 신입사원 채용 확정!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0.01.28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업 41.2%, 올해 신입채용 ‘확정’... 채용의사 기준으로는 82.7%, 신입채용 '예상'
- '喜' 전년대비 채용계획은 올랐지만... '悲' 채용규모는 줄어들 것 전망 우세
-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신규채용 ‘머뭇’… 올해 中企 취업문 더 좁아진다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

[코리아리크루트] 상반기 신입 공채가 목전인 가운데, 올해 대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2020년 대졸신입 채용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신입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는 올해 채용시장 트렌드를 반추해볼 수 있는 지표로 18년째 이어온 곳은 인크루트가 유일하다.

조사대상은 총 831곳으로 각각 △대기업(종업원수 1,000명 이상~) 138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999명) 199곳 △중소기업 (종업원수 299명 이하~) 494곳이 참여했다.

올해 채용계획에 앞서 지난해 실제 채용여부를 확인했다. “2019년에 대졸신입 직원을 1명이라도 뽑았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기업의 85.5%는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94.5% △중견기업 92.2% △중소기업 80.3%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격차는 발생했지만 지난해 기업 10곳 중 평균 8곳 이상에서 신입사원을 뽑은 것. 채용시기는 △상반기(83.5%)가 △하반기(77.0%)보다 많았다.

그렇다면 올해 신입채용 계획은 어떠할까? “2020년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확정됐는지?” 질문한 결과 △'확정' 47.3% △'미정' 52.7%로 각각 확인됐다.

먼저, 채용계획을 확정한 41.2%는 △‘1명이라도 뽑을 것’ 즉, 채용할 것으로 계획을 확정했고 반대로 6.1%는 △‘1명도 안 뽑을 것’ 즉,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가닥을 지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채용을 확정지은 기업 비율은 35.6%로 (2019년 1월 조사)  올해 5.6%P 오르며 선방한 셈.

단, 채용을 확정 지은 기업은 △대기업이 71.1%인 반면, △중견기업 46.8% △중소기업 30.8% 순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2배 이상인가 하면, 중소기업은 평균에도 못 미치는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다음으로, 채용계획이 미정이라고 밝힌 기업 52.7% 중에서는 41.5%가 △‘채용의향은 있으나 일정, 인원 등 세부적인 채용계획은 미정’이었고, 11.2%는 △‘채용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입장차이를 보였다. 앞서 대기업이 올해 채용을 가장 많이 확정 지었다면, 반대로 미정 비율은 중소기업이 최다였다. 특히 대기업 21.5%에 비해 중소기업은 47.4%로 중소기업 절반은 올해 신규 채용이 불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채용의사 기준으로는 전체 기업의 82.7%에서 올해 신입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79.3%(2019년 1월 조사)보다 3.4%P 높고, 실제 채용비율 85.5%보다는 낮은 수치다.

끝으로, 올해 채용규모를 전망해봤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5.1%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은 25.1%로 △’늘어날 것’ 19.7%보다 4.4%P 많았다. 특히 중견기업(26.3%), 중소기업(23.7%)은 물론 대기업(28.8%)까지 채용인원 감소를 전망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앞선다.

종합하면, 올해 기업 10곳 중 4곳이 신입 채용을 확정 지었고, 채용의사가 있는 기업까지 확대하면 기업 10곳 중 8곳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중소기업 절반은 채용이 불확실하고, 전체 채용규모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올해 채용동향의 특징이다.

이에 대해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 대기업의 활약에 비해 중견중소기업에서 보폭을 맞추기 어려워 보이며 곳곳에 희비(喜悲)가 교차했다”라며 “상반기 공채 개막을 앞둔 만큼 구직자라면 지원전략 수립에 참고해 볼 것”이라며 조사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375 서울교육재단BD 9층 10층
  • 법인명 : ㈜코리아리크루트
  • 대표전화 : 02-454-9100
  • 팩스 : 02-501-9109
  • 정보보호책임자 : 서성인
  • 사업자등록번호 : 206-86-92607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2015-3220163-14-5-00018
  • 유료직업소개사업 : 2018-3100184-14-5-00004호
  • 제호 : NCS뉴스
  • 등록일 : 2019-09-20
  • 설립일 : 1981-02-10
  • 발행일 : 2019-09-20
  • 등록번호 : 서울, 아 52636
  • 발행인 : 김덕원 대표이사
  • 편집인 : 이효상 편집국장
  • 대표메일 : kr201477@naver.com, ncs9100@hanmail.net
  • Copyright © 2024 NCS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cs9100@hanmail.net
  • NCS NEWS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도를 받는 바 무단 복사나 배포를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