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크루트】최영호 기자 = '2019하반기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가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성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박람회에 15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1만명이 넘는 취준생이 방문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참여한 취준생들은 10~20대 청년층이 86%였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권(37%)과 충청권(29%)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취업상담 부스에서는 1대 1 채용상담은 지난해보다 26%(1300건)가 증가한 6300건이 실시됐다. 분야별 채용상담 실적은 공공기관(31.8%·2018건)이 가장 높았으며 농협(20.4%·1294건), 식품·외식기업(18.8%·1194건), 축산기업(17.5%·1111건), 농림기업(11.5%·727건) 순이었다.

민간기업 중 농협목우촌(163건), 식품분야의 한국인삼공사(141건), 축산분야의 카길애그리퓨리나(106건), 농림분야의 푸마시(84건) 등에 대한 구직자의 관심도 컸다.

창업 상담실적은 지난해(102건) 대비 약 5배인 482건을 기록했다. 오메가3을 포함한 사료를 생산해 축산물·유제품·육가공품 등 제조·판매하는 그린그래스(15.6%·75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12개 직업에 관한 정보와 체험 기회가 제공됐으며 총 94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박람회 참관객을 대상으로 국내 한돈·한우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직자 및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람회가 청년들의 취·창업에 기여하고 농식품 분야의 일자리 정보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리크루트 최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