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뉴스 김덕원 기자] 2020년 상반기 안산도시공사가 신입및 경력 직원을 채용을 위해 4일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야외 필기시험’을 진행하여 꽁꽁 얼어붙은 고용환경에서 70여명을 채용한다.
블라인드채용을 진행하는 안산도시공사 양근서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신규채용마저 미뤄지면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신규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보다 안산도시공사에서 신규채용을 하여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구장에서 진행하는 필기시험을 통해 채용하는 직원은 일반직과 공무직 1차 서류전형 합격자 139명이 참여했다.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에 따라 안산도시공사는 3월23일 일반직 10명, 공무직 7명, 기간제-강사 56명 등 73명 채용공고를 냈고, 총 158명이 응시했다 와스타디움은 2000평 규모의 종합운동장으로, 안산도시공사는 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 140여개 책걸상을 사방 5m 간격으로 배치했다.
특히 축구장에서 진행하기 위해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발열측정과 손소독 등 방역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하면서 과거시험을 연상하는 시험을 진행한 가운데 응시자들은 한결같이 날씨는 추워 힘은 들었지만 공공기관에 지원하여 시험을 보는 것이 취업을 할수 있기 때문에 좋았다고 귀뜸한다.
이번 야외 필기시험은 정부의 코로나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면서 대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을 적용하여 필기시험을 진행하여 일자리 창출을 하는 것이 좋아 향후 채용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란 예측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민간기업이든 공기업이든 대체로 신규채용 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취소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문제는 우리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어 공공기관들이 선도적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기시험 진행이 화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