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20 하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 개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진행, 화상면접 방식 진행
해외 72개사 참여해 비대면 방식으로 645건 면접 진행
일본·캐나다 등 8개국 참여, 채용 희망 인원 총 181명
고용노동부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화상인터뷰 오는 23일부터 화상면접 행사 주간
[NCS뉴스 장다연 기자]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2020 하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 (Online Job Fair Week 2020)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은 그동안 대면방식으로 진행해오던 글로벌일자리대전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2020 상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7개국 61개사가 참여하여 304명의 청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청년들이 국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양질의 해외 일자리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체적인 해외 구인수요는 감소하였으나,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능력있는 우리 청년들에 대한 해외 구인수요도 계속되고 있다.
2020 하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일본·말레이시아·캐나다 등 8개국, 72개사가 참여하며, 채용 희망 인원은 총 181명이다. 일본이 54개사로 가장 큰 비중(75%)을 차지하며, 말레이시아 6개사, 싱가포르 3개사, 캐나다 3개사, 뉴질랜드 2개사, 멕시코 2개사, 호주 및 중국 각 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구인사들의 구인직종은 정보기술(32%)가 가장 많으며, 사무관리(30.4%), 연구직(19.9%), 기타서비스직(10.5%), 기능직(3.9%), 영업직(2.2%) 순이다.
화상면접이 실제 취업을 전제로 실시되므로, 사전에 구직 신청을 받은 후 1차 서류 전형 합격자와 구인기업 간 1:1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인사담당자는 현지에서, 구직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화상상담장 또는 구직자 자택에서 642건의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 행사인 화상면접주간에 앞서 실제 해외취업에 도움이 되는 사전행사도 실시하였으며, 면접주간에는 일본·영미권 취업 상담도 같이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장근섭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 정신을 가지고 해외취업에 나서는청년들에게 화상면접 주간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오늘 행사와 같이 비대면 방식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케이무브(K-Move) 스쿨'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강화도 돕는 등 정부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