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뉴스 장다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 하반기 공채를 개시한다. 대상은 6급 사무직이며 총 9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에 할당하는 채용 목표제를 최초로 적용한 부분이다. 국민연금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통합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하에 신규 인력의 38%(34명)를 취약계층에 배분했다.
또 능력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자체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검증과 타 기관 감사인의 교차점검을 새롭게 도입한다.
표절 여부는 물론 지원자의 신상을 블라인드로 평가하기 위해 평가자가 일일이 파악하기 힘든 출신학교, 부모 직업 등 내용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검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단계별 방역 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12월과 내년 1월에 나눠 임용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형평적 채용 확대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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