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와 4차산업혁명으로 생활의 급변과 신직업 태동으로 생태계의 변화 쓰나미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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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와 4차산업혁명으로 생활의 급변과 신직업 태동으로 생태계의 변화 쓰나미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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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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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와 4차산업혁명으로 국민생활이 급변과 신직업 태동으로 생태계의 변화 쓰나미가 몰려온다

 

 

NCS뉴스 김덕원 기자

 

 


제1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10개 엄선

잡에듀 링크 플레너, 크레이이터 광고 관리사, 실버 리부터 등

국내 직업 개수 1만 6891개..'직업' 탄생과 소멸 반복

4차산업혁명 분야 인력부족률 30% 육박, 미래 직업에 대한 준비 필요

 

4차 산업혁명 산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과거에는 없던 전혀 다른 새로운 직업들의 태동이 예견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제1회 대한민국 신직업, 미래직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그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ncs뉴스 김덕원 기자] 4차 산업혁명 사회의 도래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중첩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회는 유례없는 격변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이 사회에서 도태되고 비경제활동 인구로 전락하는 일은 개인의 생계 유지를 떠나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위기를 미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다. 때문에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극복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선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사회 변화에는 항상 산업 구조와 혁신이 함께한다. 이로인한 근로환경의 변화 역시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흐름 중 하나다.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선 새로운 직업과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한민국 신직업과 미래 직업에 대한 공모전을 열고, 우리 사회의 혁신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수렴에 나섰다.

해당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공모전은 7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147건의 아이디어 중에서 ▲주제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구체성 ▲활용성 등을 평가해 10건을 선정했다.

■4차산업, 고령사회를 이끌 10건의 아이디어

제1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서는 총 10건의 아이디어가 엄선됐다. 참신하면서도 실행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들만이 14.7:1의 경쟁률을 뚫을 수 있었다.

엄선된 아이디어들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지만 앞으로 생길 가능성이 있거나, 생긴다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들이다. 100세 시대, 인생 3모작을 생각해야하는 시점에서 미래 직업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인 미디어 시대 -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

공모전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는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였다. 1인 미디어 시대 많은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개인PR, 광고 기획, 마케팅 등 광고관련 전반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마트팜 시대의 - 실버 리부터"

실버 리부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산업으로 손꼽히는 스마트팜과 연계된 직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미 농촌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1,2차 산업종사자 중고령자들이 케어팜을 스스로 운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촌경제활성화와 고령자 일자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겨냥한 직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 산업과의 연계 - 적정기술 리빙랩 전문가"

적정기술 리빙랩 전문가 아이디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지역 위주의 산업이 빠르게 발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공유자전거와 같은 시스템이 지역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한 것도 마찬가지다.

리빙랩 전문가는 특정지역의 생활공간을 설정하고 공공-민간-시민간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도록 중간자 역할을 수행한다.

"패션도 비대면, F-V마케터"

F-V마케터는 패션상품 구매 고객이 3D프로그램이나 VR을 통해 착용감과 제품 상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케터 역할을 한다.

단순히 구매자가 시스템을 활용해 스스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도록 제안하고, 기업의 판매 및 홍보를 담당하는게 관건이다.

"크리에이터 아이디어의 관리 - 컨텐츠 데이터 코디네이터"

미래 시대는 아이디어 싸움이다. 아이디어를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생존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컨텐츠 데이터 코디네이터는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이 의뢰하는 컨텐츠 데이터를 분석하고, 창의적 결과물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투버도 평가 받는 시대 -유투버 평판 관리 전문가"

1인 크리에이터 산업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이지만, 미래 사회에도 그 열기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앞으로 유투버들은 구독자들의 평가에 대해 면밀한 관리를 해야할 것이고, 선택을 받기 위한 좋은 이미지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유투버 평판 관리 전문가는 유투버들의 평판 목표를 공유하고 전략적으로 평판 커뮤니케이션을 기획 및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새로운 세상에서의 활동 - 혼합현실 기술전도사"

미래 사회는 현재 우리 육체가 활동하는 현실 세계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란건 모두가 기대하고, 예측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VR이나 AR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비대면 산업이 더욱 빠르게 발전하면서, 가상 현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혼합현실 기술전도사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혼합현실 기술 활용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업과 비대면산업의 결합 - 농산물 온라인 판매사업자"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는 현재도 다양한 경로로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에는 6차 산업이 더 발전하며 농지에서 온라인 판매와 그 밖의 활동이 더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의 농산물 판매공존을 지원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유통의 경로를 줄여 농촌 산업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주역이 될 수도 있다.

"환경/동물보호의 일환 - 양서파충류 사료제조사"

1인 가구 등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이 보편적인 동물을 넘어 양서파충류를 키우는 수요도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서파충류의 주 먹이가 '쥐'와 같은 생명체라는 점은 환경보호나 동물보호의 문제가 뒤따랐다. 양서파충류 사료제조사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사료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다.

"직업도 설계가 필요하다 - 잡에듀 링크 플래너"

구직자들은 항상 직업에 대한 정보와 교육이 필요하다. 상기에도 다양한 미래 신직업이 언급되고 있지만, 어떤 직업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또 이를 위한 훈련과 직업교육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역할은 부족하다.

직업훈련센터나 헤드헌터가 일부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전 단계에 걸쳐 특화된 전문가는 부족한 실정이다. 잡에듀 링크 플래너는 구직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훈련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직업사전 통합본에 게시된 국내 직업 개수와 올해 신생직업 개수

■미리 준비 안하면 유망 직업이라도 '구인난'

역사와 사회의 변화는 곧 직업의 변화다. 항상 사회가 급변할 때는 직업도 급변해왔다. 생존하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도태되고 소멸되는 직업도 있고 전혀 다른 형태의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기도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지난 5월 발간한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존재하는 직업은 1만 6891개에 달한다. 1969년 첫 직업사전 발간 시에는 불과 3260개였지만 급속도로 직업의 숫자가 증가했다. 이러한 와중에는 오히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직업들도 존재한다.

몇 십년 전 엘리베이터 안내원이나 전화교환원이 사라질 것이란 예측을 하지 못했던 것처럼, 게임으로 수익을 얻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길 것을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 앞으로의 미래는 모든 것을 단정하긴 어렵다.

하지만 미래 직업을 전망하고 예상하면서 준비하는 과정은 몹시 중요하다. 그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구인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8월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의 4차산업혁명 분야별 협회의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국 4차산업혁명 인력경쟁력 현황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20년 현재 한국 4차산업혁명의 인력부족률은 29.4%에 이른다.

인력 수요의 3분의 1가량 공급인력이 부족한 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우리 나라는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다. 기업 규모와 구직자간 미스매칭이 아니라 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산업 발전 전 사전 준비가 미흡했던 탓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쓰이며 신산업, 혁신산업으로 손꼽히는 산업 분야가 유망 산업으로 반등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니다. 모두 '예측'은 했지만 전폭적인 정부 지원과 대중의 관심이 몰린 것은 최근 일이다.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해당 산업에 대한 인력 양성에 미흡한 결과가 인력부족률 29.4%라는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조사에 참여한 정책담당자들은 5년 뒤인 2025년에도 28.3%의 인력 부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올해 한국,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총 5개 주요국의 4차산업혁명 인력경쟁력을 비교하면 한국을 100이라 가정했을 경우 ▲미국 123.3 ▲독일 114.4 ▲일본 107.8 ▲중국 106.7 순으로 나타나 한국이 가장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에도 ▲미국 121.1 ▲중국 114.4 ▲독일 106.7 ▲일본 104.4 순으로 여전히 한국이 최하위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력 양성에 소극적인 자세는 결국 산업의 동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비록 현재에 없는 직업이거나, 확실한 안정성과 유망성이 확보된 직업·직무가 아니라 하더라도 교육과 준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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