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생태계의 큰 변화에 따라 4차산업 접목하니 일자리가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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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생태계의 큰 변화에 따라 4차산업 접목하니 일자리가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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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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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일자리 변화에 따른 직업의 변화

 

NCS뉴스 장다연 기자
 
AI,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 산업 패러다임 급변코로나19 영향 집합교육 불가...비대면 원격교육 방안 선결대학혁신 맞춤형 인재양성 절실...세미나 개최 사회적 인식 도모

AI,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 4차산업혁명과 함께 급변한 산업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려면 대학교육의 혁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사회 일반의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 만큼 현장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 기획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비대면 원격교육에 힘이 실린다.

 

대학행정 혁신 전문가 조봉래 교수 초청 특강 장면 [사진=코리아리쿠르트 제공]

인공지능(AI) 시대다. 의료는 AI 기술이 가장 먼저 도입된 분야다. AI 디지털헬스시장 규모가 2023년 약 2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도 나온다. 의료 산업에 이어 AI 기술 활용도가 높은 분야는 금융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장분석, 신용평가, 준법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AI 활용이 시작됐다. 특히 주목받는 분야는 주식 AI 추천이다.


AI 기술이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마케팅이다. 특히 이커머스 기업의 AI 마테크(MarTech) 솔루션 도입 경쟁이 치열하다. AI를 활용한 물류 정보 제공, 물류 서비스 및 자산 관리 시스템 등의 개발도 활발하다. KT가 AI 자율주행 운반 카트를 도입했다. 보안업계에서도 AI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IDC는 국내 AI 시장은 향후 5년 간 연평균 17.8% 성장해 2023년에는 64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기술기업)가 소액결제시장 진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존 시장을 장악해 온 대형 은행과 카드회사, 신용평가회사, 보험회사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즉각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이 3D 프린팅 기술을 항공우주 산업 부품 제작까지 확대하고 있다. 가스터빈 등 발전용 부품 제작 선진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 이후 이 분야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오면서 창원 본사에 3D 프린팅 전용 팹을 구축 중이다. PBF(Powder Bed Fusion) 방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금속 3D 프린터도 도입했다.

농업분야에서는 스마트팜(Smart Farm)이 급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목표는 농업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농업데이터를 이용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작물에 맞게 차광, 환기, 관수 및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출하시기를 스스로 결정하는 등 역할이 가능하다.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화와 지능 정보화를 추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앱티브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했다. 앱티브의 첨단 기술 전문성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연구개발·제조 분야 리더십을 결합,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 생활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 소속 직원들이 4차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관련한 특강에 참여한 모습.  [사진=코리아리쿠르트 제공]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 소속 직원들이 4차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관련한 특강에 참여한 모습. [사진=코리아리쿠르트 제공]


이처럼 4차산업혁명과 함께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동시에 새로운 산업환경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대학은 기대만큼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너무 경직돼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보다 공급자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된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미래사회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고,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나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읽힌다. 실제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 자체에 피로감을 토로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확인된다.

이에 따라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와,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덕원 코리아리쿠르트 대표는 "4차산업혁명이 상용화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으나 일반 시민은 물론 대학 관계자들 역시 충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느 기업, 어떤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고, 또 필요한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세미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합교육은 어려운 만큼 비대면 원격수업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교육부는 2학기 개강이 다가오면서 비대면 강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에 100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금은 원활한 비대면 원격교육 진행을 위해 교육 환경 개선 및 실습 기자재 구매에 활용된다.

코리아리루르트는 이에 따라 최근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포인블랙(대표 임지환)와 비대면 원격수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올 하반기 사이버 잡아카데미 K-RECRUIT 캠퍼스를 오픈하고, 산업현장의 직무 전문가들을 교수자로 초빙해 온라인상에서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중심의 직무역량 교육을 전국 대학교 취준생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임지환 포인블랙 대표는 "많은 대학과 교육 기관이 NCS 비대면 교과 과정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대비 산업체 관점으로 NCS기반의 콘텐츠를 기획해 전국 대학 및 교육 기관에 전공 교과 과정별, 비교과 교육 과정의 영상 촬영부터 편집,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작을 대행하는 등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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