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동 칼럼 > 삼성그룹 전 인사부장 창조경영과 창의적 인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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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동 칼럼 > 삼성그룹 전 인사부장 창조경영과 창의적 인재 (1)
  • 코리아리크루트
  • 승인 2019.10.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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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동 칼럼 > 삼성그룹 전 인사부장 창조경영과 창의적 인재 (1)

 

 신원동 칼럼 > 삼성그룹 전 인사부장 창조경영과 창의적 인재 (1)  신원동 칼럼 > 삼성그룹 전 인사부장 창조경영과 창의적 인재 (1)

 

  • 신원동 박사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외 선진 기업 CEO들의 신년사를 분석해보면 한결같이 '창조경영"을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삼성 이건희 회장의 창조경영은 강도가 남다르다. 이미 전세계는 창조와 혁신 그리고 도전의 전쟁터로 모든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총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

 

최근 20여 년간은 이성적인 과학이 중요시 되었다. 하지만 미래에는 감성적인 상상력에 기반한 창조적 산물들이 세상을 움직여 나갈 것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상상력과 창조의 마력을 깨닫고 ,감성의 의미를 깨닫는 기업은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당연히 도태될 것이다 
 
그렇다면 창조경영을 가능케 해줄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원천은 과연 무엇인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문화의 퓨전과 창의적 인재에서 나온다.  퓨전의 본질은 문화의 결합으로 다양한 문화와 가치들이 함께 어우러져야 비로소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인재경영을 강조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앞으로 직원들을 두 분류로 나누어 관리하게 될 것이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조력을 발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게 될 것이며, 핵심인재를 분류하는 기준도 창의적인 인재인지 아닌지에 무게가 더 많이 실릴 것이다.

창조 경영의 의미 
 
새로운 것을 찾는 의미로 정의 자체가  무의미 할 수 있겠지만 창조 경영이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 수준이  아닌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고 시스템과 아이디어가 함께 새로운 시장을 여는 전략"이다. 가치창조 지식경영과 같은 의미로도 볼 수 있고 블루오션 전략이 그 대표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것에 도전인 만큼  창조경영에는  엄청난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신념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만이 승리자가 되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주변에서 반대하던 반도체 산업에 진출해 현재의 삼성을 일궈내는 성과를 거두었고, 모짜르트는 오페라가 이탈리아어로만 작곡되던 시대에 모국어인 독일어를 사용해  음과 언어의 새로운 조화를 선보였다. 절대적이라 믿어왔던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부정하고 상대성이론을 내놓아 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아인슈타인 등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창조 경영을 하려면 남과 다른 시선을 가져야 한다. 죠셉 슘페터는 "기업가의 이윤은 창조적 파괴행위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업가의 정당한 대가" 라고 하면서 기존의 성장 엔진을 과감히 멈추고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로 끊임없이 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전국민을 1촌으로 만드는 싸이 월드의 열풍과 함께 스마트폰의 쓰나미를 타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을 열고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열정적으로 몰입하게 되면 하늘이 아이디어를 내린다는 느낌이 들며 열정에 집착이 더해지면  어떤 것이 나오게 된다"고 했다.

파괴적 발상과  창의성을 발휘 할 때만이 핵심인재로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매주 72시간 이상씩 일하여 '일벌레'로 소문난 빌게이츠 MS회장은 "매일 아침 눈뜰 때 오늘 내가 할 일과 개발하게 될 기술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생각을 하면 더 없이 흥분되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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