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권 사학명문 4개대학교가 지난달 경상대학교를 시작으로 진행한 ‘90분 동안 떠나는 취창업 캠핑’이라는 콘셉트의 대학생 취창업 토크쇼를 2일 창원대학교에서 열었다.

취창업 토크쇼는 하반기 채용을 앞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 첫 고졸 출신 임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LG·농협·경남은행의 인사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실력중심의 인재를 선발하는 블라인드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토크쇼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인터넷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청년들의 질의·응답에 답변했다. 30분 정도 진행된 질의·응답에는 김경수 도지사도 참여해 청년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적극 청취해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청년온나’에서 주관하는 참여 부스에서는 도 신규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선배공무원에게 물어보장’ 부스를 운영, 공시생들의 수험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또 ‘고민 털어놓아보장’ 부스에서는 도 또래 상담사 양성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취업부터 연애 등 고민 전반에 대해 상담을 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5일 경상대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4개 대학교에서 취창업 토크쇼를 개최하며 3일은 경남대학교, 4일은 인제대학교를 찾는다고 경남대학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