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크루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이정주, 이하 공단)이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려하여 직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책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발간했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언제나 직장 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때문에 안전 예방에 관련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하지만 현장에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 교육 자료가 마땅치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같은 지적을 반영해 발간된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은' 행복회사에 취업한 보람씨의 일과를 중심으로 보람씨와 직장동료들이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과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담았다.
쉬운 글로 된 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로서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물론 이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사업체 담당자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은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사업체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고, 그림을 넣어 이해도를 높였으며,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훈련생이 직접 감수하여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시각장애와 마비증상이 있는 미긍(美肯:아름다운 긍정이라는 뜻으로 작가가 직접 붙인 별칭) 주혜 작가가 삽화 제작에 참여했다.
공단 최종철 고용개발실장은 “발달장애인이 이 책을 보고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알기 쉬운 노동법" , "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 , "빵빵! 꿈을 실은 job버스(직업정보서)" 을 발간한 바 있다.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 을 비롯한 모든 책들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고용개발원(직업영역개발팀)으로 요청하면 우편으로 책자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공단 홈페이지(http://www.kead.or.kr) 직업영역개발 자료실에서 파일을 내려 받을 수도 있어 모바일 기기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