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대기업 34% “올해 채용 줄인다”
상태바
올해 하반기 대기업 34% “올해 채용 줄인다”
  • 코리아리크루트
  • 승인 2019.09.22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하반기 대기업 34% “올해 채용 줄인다”

대기업 34% “올해 채용 줄인다”

관련이슈디지털기획 , 킬러콘텐츠

입력 : 2019-09-15 13:42:10 수정 : 2019-09-15 13:42:07

 

대기업 신입 공채 16일 마감 집중

 

올해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신입·경력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신규채용을 늘린다는 응답은 17.5%에 그쳤다고 15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48.9%는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33.6%는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감소’는 9.0%포인트 늘어난 반면 ‘증가’와 ‘비슷’은 각각 6.4%포인트, 2.7%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종업원 300명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고 131개사가 응답했다.

 

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은 경기 악화(47.7%),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0%),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5.9%) 등을 이유로 들었다. 채용을 늘릴 예정인 기업은 미래 인재 확보(43.5%),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 상황 개선(26.1%), 근로시간 단축으로 부족한 인력 충원(8.7%), 지원정책으로 인한 회복 기대(8.7%) 등을 들었다.

 

대졸 신입직원 채용 계획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지난해에 비해 31.3%가 ‘적다’, 13.7%가 ‘많다’, 55.0%가 ‘비슷하다’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감소 응답은 7.5%포인트 늘어났고 증가 답변이 5.1%포인트 줄었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직원 중 이공계는 56.9%이고 여성은 20.5%였다. 인턴사원 채용은 42.0%가 뽑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정규직 전환 가능 인턴제도’의 경우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들의 81.8%가 이미 도입했고 12.7%는 도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75.6%·복수응답), 공개채용(73.3%), 추천채용(48.9%), 정규직 전환형 인턴채용(44.3%), 채용박람회(32.1%) 순이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신규채용을 줄이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많아졌다”며 “최근 수시채용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취업준비생들은 이 같은 채용 트렌드를 파악해 미리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포털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KT 등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주요 대기업들이 16일까지 지원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네이버와 NHN은 17일, LG화학은 19일, 한화토탈과 GS SHOP 등은 20일이 서류 마감일이다. 서류 접수 이후에는 다음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다음달 12일 LG, KT, GS 등의 필기시험이 몰려 있으며 삼성은 다음달 20일 국내와 미국에서 필기시험 GSAT를 실시한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375 서울교육재단BD 9층 10층
  • 법인명 : ㈜코리아리크루트
  • 대표전화 : 02-454-9100
  • 팩스 : 02-501-9109
  • 정보보호책임자 : 서성인
  • 사업자등록번호 : 206-86-92607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2015-3220163-14-5-00018
  • 유료직업소개사업 : 2018-3100184-14-5-00004호
  • 제호 : NCS뉴스
  • 등록일 : 2019-09-20
  • 설립일 : 1981-02-10
  • 발행일 : 2019-09-20
  • 등록번호 : 서울, 아 52636
  • 발행인 : 김덕원 대표이사
  • 편집인 : 이효상 편집국장
  • 대표메일 : kr201477@naver.com, ncs9100@hanmail.net
  • Copyright © 2024 NCS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cs9100@hanmail.net
  • NCS NEWS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도를 받는 바 무단 복사나 배포를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