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크루트] 서성인 기자=교육부가 청년들의 진로고민을 함께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진로취업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대학교및 교육기관의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들이 직무적성에 맞는 직업선택을 위한 진로목표 결정과 성공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진로교육 대상을 청년까지 확장하고 이들을 위한 대학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사업을 확대·신설하며, 관련 예산을 증액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교육부 장관은 지난 3일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청년들이 홀로 감당해야 했던 진로·직업선택과 취업 준비 과정에 정부와 대학이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진로결정부터 취·창업 역량개발과 사회 진출 이후 후학습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이며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우선 ‘대학진로 탐색학점제’를 새롭게 시행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 대학생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들이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운영을 통해 대학생이 한 학기 동안 자유롭게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목표 설계를·수행한 것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제제도개편을 위한  10개교 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시행후 운영 성과에 따라 점차 전국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전국대학생의 해외 진로·직업경험의 기회도 관련 지원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사회·경제적 취업 취약계층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의 경우 올해 수행대학을 6개교 추가 선정해 총 1600명에게 단기 해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다음으로, 취·창업을 위한 역량개발 중심으로 대학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체 연계교육, 창업 관련 교육과정 등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특히 교육부가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대학과 산업체가 맞춤형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해 채용연계를 통한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결되는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유망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체관점의 ‘사회맞춤형학과 협약반’을 40개 증설하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을 3개교 추가 선정하여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체관점의 친화적인 창업교육 환경을 만들수 있도록 창업교육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도전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자 ‘창업선도 거점대학’을 선정해 우수 창업교육 운영모델을 대학 전반에 확산하고,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를 발굴해 청년창업가 육성하여 사회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등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학창업펀드’를 약 200억 원 이상 조성해 대학 창업 기업에 초기 성장자금을 지속해서 지원하는등 진로교육을 3단계로 추진하기 위해 단계별로 개편하여  ‘학교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체 맞춤형 현장실습, 창업 프로젝트 교육 등 참여 학생의 취·창업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지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중견기업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3~4학년의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청년이 대학 진학을 희망하면,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활용해 학기별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병행하여 운영한다.

교육부 임창빈 직업교육정책관은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결정부터 취·창업까지 필요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