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기업 채용시장 침체에 따른 청년창업 열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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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기업 채용시장 침체에 따른 청년창업 열풍 이어져
  • 코리아리크루트
  • 승인 2020.08.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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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지원 자금으로 창업전선 뛰어든다

 


 

[코리아리크루트 NCS뉴스 기자]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국내 채용시장은 하반기에도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 취준생은 물론 사상 최대의 실업급여 지급액이 경신된 만큼 경력을 가진 실직자도 취업시장에 지원하면서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일부 청년 사이에서는 창업열풍이 불고 있다.

11일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전체 응답자 43.8%는 “하반기 채용시장도 상반기에 이어 여전히 침체될 것”이라고 답했다. “상반기 채용시장보다 회복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4%에 그쳤다.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은 기업별로 차이가 컸다. 대기업 인사담당자 41.5%는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으나, 중견기업 47.1%, 중소기업 45.6% 인사담당자의 절반 가까이는 “하반기에도 채용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반기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천 모씨는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채용 공고가 나오지만 일반 기업의 경우엔 일정치 못해서 주변에서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다”며 “대학 졸업 후 취업에 뛰어든 이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이들도 취업 경쟁에 포함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0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총 지급액은 1조1885억원이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 7819억원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실업자가 증가한 탓에 지난달 총 수혜자는 73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채용 시장의 암흑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일부 청년들 사이에서는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자가 많아지고 경기가 어려워지자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금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직장인 정 모씨(27)는 “소상공인 폐업이 심각하다하지만 기업도 위태위태한 건 마찬가지다”며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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