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31곳의 채용 예정 인원은 총 514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5개 기관은 아직 채용인원을 확정하지 않아 실제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철도공사였다. 철도공사는 올해 일반 전규직 1230명과 고졸 채용 170명 등 총 1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에서 1100명, 한국수력원자력에서 432명, 한국수자원공사에서 300명 등의 채용이 이뤄진다.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올해 정규직 40명과 무기계약직 17명, 고졸 채용인원 3명 등 총 60명을 채용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정규직 신입사원 36명을 채용한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9일 원서 모집을 마감하고 현재 서류 전형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도 18곳의 공공기관이 상반기 중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신입 기준 일반 정규직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선호도가 높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성과급을 제외한 일반진 신입직원의 연봉이 4589만 원으로 명시돼 있다. 다음으로 한국 마사회가 성과급 별도 4319만 원으로 연봉이 높다.

고졸 채용 비중이 가장 큰 기업은 한국남동발전으로 전체 채용인원 180명 중 16.7%를 고졸인재로 채울 방침이다.

2021년 공공기관 채용계획및 연봉현황표 (기재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