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실 단장 "NCS채용, 업무 효율도↑·중도퇴사율
상태바
김진실 단장 "NCS채용, 업무 효율도↑·중도퇴사율
  • 코리아리크루트
  • 승인 2019.10.04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진실 단장 "NCS채용, 업무 효율도↑·중도퇴사율

[인터뷰] 김진실 단장 "NCS채용, 업무 효율도↑·중도퇴사율↓"

인사관리 분야에 NCS활용 컨설팅 수행…적극적인 NCS도입 유도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6.04.07 16:49:25

[프라임경제] "기업의 NCS 활용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인사관리 전반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NCS확산지원단 단장의 말이다. 김 단장은 NCS기획운영단 업무총괄을 담당하며 NCS기반 채용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NCS기반 채용이 확산됨에 따라 향후 초·중·고, 대학 교육이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반기업의 NCS도입도 점차 활성화될 전망이다.

산업인력공단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 재직자 훈련 등 인사관리 분야에 NCS활용 컨설팅을 수행해 적극적인 NCS도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삼성그룹은 하반기부터 NCS와 맥락을 함께하는 직무적합성평가를 실시, 직무중심채용에 동참하는 등, 민간기업의 NCS채용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민간기업에 NCS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김진실 단장을 만나 올바른 진로교육과 NCS활용법에 대해 들어봤다.

◆민간기업에 NCS활용 컨설팅 진행

현재 산업인력공단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NCS활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NCS확산지원단 단장. ⓒ 네이버블로그

먼저 민간기업의 경우 부족한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을 극복하고자 NCS를 도입하고 싶지만, 열악한 환경인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9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0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은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130여개 기관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100여개기관에 대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서류·면접 중심뿐 아니라 전공필기시험 단계까지 확대하며, 지자체 소속 '지방공기업'까지 대상을 확대, 지역단위 확산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단장은 "NCS기반 능력중심채용을 통해 신입직원 직무 만족도가 상승, 업무 효율도 상승과 중도퇴사율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NCS를 도입한 기업인 불스원은 직원수 200여명의 중소기업으로 NCS도입 전, CS팀의 전문성 부족 및 독자적인 직무능력 개발도구 부재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NCS도입 후 CS팀 고객 응대부터 고객 정보 활용 및 분석 등을 아우르는 직무능력 배양이 가능해졌다.

국내 대표 여행사인 모두투어는 일반적인 여행사와 다르게 여행관련 업무보다는 상품개발, 영업관리 등이 주 업무로 직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했다.

NCS를 도입한 모두투어는 여행 산업에 대한 직무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업무활용도를 높였다. 모두투어는 채용 부분에 NCS를 우선 도입 후 다른 분야까지 점진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단장은 "민간기업에서 NCS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기업의 NCS활용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인사관리 전반에 NCS를 기업 특색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가능하다"고 조언했다.

◆NCS 이해 "부모교육이 먼저"

김 단장은 NCS채용으로 변화를 맞이함에 따라 교육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정확한 진로지도를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 역할은 부모에게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직업정보를 접하고, 명확한 진로를 설정한 후 해당 직업이 어떤 일을 하며,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지도를 받으며 성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NCS가 도입되기 전에는 직무에 대한 정보가 체계화돼 있지 않아 사교육을 이용하거나 단순 점수에 맞춰 진로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NCS도입 후에는 직무 정보가 체계화되면서 부모들이 이를 활용해 자녀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진로제시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NCS에 대한 부모교육이 활성화돼 자녀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목표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초·중·고 모든 시기가 진로를 알아가는 중요한 시기이. 시기별 진로교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확한 자녀 진로지도를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NCS에 대해 정확히 인지해야만 올바른 진로교육이 가능해진다. 이제는 대학이 목표가 아닌 취업이 목표인 사회가 다가옴을 인식하고 부모들이 앞장서 NCS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직무적합도 파악해 정확한 진로 설정해야"

또한 김 단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그간 쌓았던 스펙이 무용지물이라고 한탄하지 말고, NCS를 보고 자신이 가고 싶은 분야에서 요구하는 행동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즉 기존스펙을 능력화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

김 단장은 "능력이란 위장된 행동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나타나는 행동이므로, 매일매일 실천하는 과정을 자기소개서 등에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스펙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무분별한 스펙을 쌓지 말고 각자의 직무적합도를 파악해 정확한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더했다. NCS는 대단한 스펙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에 맞는 능력과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NCS사이트에서 해당 능력단위 등을 살펴보고 꼼꼼히 행동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며 "교육활동,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등 자신이 해온 다양한 경험 중 직무 및 요구능력과 연계된 부분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더했다.

한편 김 단장은 NCS이해가 부족한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현재 진행 중인 NCS 기업활용 컨설팅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설명회와 NCS 통합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면 NCS이해가 부족한 기업들도 NCS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NCS도입 우수사례 공개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375 서울교육재단BD 9층 10층
  • 법인명 : ㈜코리아리크루트
  • 대표전화 : 02-454-9100
  • 팩스 : 02-501-9109
  • 정보보호책임자 : 서성인
  • 사업자등록번호 : 206-86-92607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2015-3220163-14-5-00018
  • 유료직업소개사업 : 2018-3100184-14-5-00004호
  • 제호 : NCS뉴스
  • 등록일 : 2019-09-20
  • 설립일 : 1981-02-10
  • 발행일 : 2019-09-20
  • 등록번호 : 서울, 아 52636
  • 발행인 : 김덕원 대표이사
  • 편집인 : 이효상 편집국장
  • 대표메일 : kr201477@naver.com, ncs9100@hanmail.net
  • Copyright © 2024 NCS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cs9100@hanmail.net
  • NCS NEWS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도를 받는 바 무단 복사나 배포를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