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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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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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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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뉴스=김혜란 기자] “삼성전자는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5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서울R&D연구소에 열린 ‘삼성 AI 포럼 2019’ 개회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고 사장은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고정 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5G와 AI, IoT 기술로 본격화된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와 AI는 스마트폰·웨어러블·스피커·IoT·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의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된다”며 “우리 삶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사장은 특히 삼성전자 보유한 AI 연구 인프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삼성은 현재 한국 AI 총괄센터를 ‘글로벌 연구 허브’로 만들고, 2020년까지 선행 연구개발 인력 1000명(국내 600명+해외 4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여기에 7개 글로벌 AI센터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 사장은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판단하고, 결정하는 AGI(범용인공지능) 기술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복합적 지능을 갖춘 AGI 기술이 다양한 기기들과 융합되면 더욱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AI 포럼 2019’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노아 스미스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와 압히나브 굽타 카네기멜론대학교 교수는 각각 ‘실험적 자연어 처리를 위한 합리적인 순환신경망’·‘시각·로봇 학습의 규모 확장과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노아 스미스 교수는 기존 자연어 처리 딥러닝 모델들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언어적인 이해가 가능하면서도 심도 깊은 언어 처리가 가능한 새로운 모델로 합리적인 순환신경망(RNN)을 소개했다.

압히나브 굽타 교수는 기존 지도 학습의 한계를 넘어선 대규모 자기 시각 학습 방법을 제안하고, 미래 에이전트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이외에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바이샥 벨 교수, 미국 뉴욕대학교 조안 브루나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비전과 이미지’와 ‘온디바이스, IoT와 소셜’의 주제로 나눠 두 트랙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삼성 AI 포럼 2019’에는 석학들의 강연 이외에도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선정된 국내 대학·대학원의 우수 논문을 선별해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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