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설동룡 실장은 지난 10~12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이하 대취협) 총회에서 2015학년도 회장으로 선출돼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동룡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정부시책과 산업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도모하고 능력중심의 인재양성을 통한 취업률제고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정부기관과 긴밀한 정보교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기업 특성에 맞춰 직업교육의 표준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미나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실시, 청년층 미스매칭해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에 취임한 설 회장은 대학생들의 취업지도 업무만 27년간 진행한 베테랑으로 제1기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도 취득한 전문가다.

행사에서는 공기업을 필두로 직무중심의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적용되고 있는 NCS채용제도와 산업현장의 트렌드를 전파하기 위해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NCS단장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후원은 ㈜코리아리크루트(대표 김덕원) 등 10여개 사가 함께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직무능력(지식·기술·태도)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해 표준화한 것이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직무능력은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직무수행능력은 다시 필수직업능력, 선택직업능력 그리고 산업공통직업능력으로 나뉜다. 직업기초능력은 직종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모든 직업 분야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말한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857개 모델을 개발했다.